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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무더위 계속…내주 초 부터 '서늘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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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무색하게 하는 한 낮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음 주 초나 돼서야 예년의 가을 날씨를 회복할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12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6.9℃를 기록한데 이어 최소 15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26℃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보다 3~4℃ 가량 높은 고온현상이라는 것.

기상대는 그러나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10.7℃를 기록하는 등 아침기온은 평년 수준(10~11℃)을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17일쯤 부터 낮 최고 기온도 23℃대로 떨어지면서 비로소 서늘한 가을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며칠째 이어지던 안개도 서서히 걷힐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륙 고기압이 한기를 몰고 오면서 그동안 지속됐던 안개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비 예보가 없어 가을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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