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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돈보다 행복하게 야구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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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에서 더 뛰고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사실상 잔류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4일 이승엽과 독점 인터뷰 2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승엽의 생각과 무릎 수술 경위에 대해 보도했다.

이승엽은 진로 선택에 대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돈만을 생각한다면 메이저리그에 간다"면서 "돈보다 야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우선이다. 나를 인정하고 믿어주고 출장기회를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빅리그 구단과 교섭을 계속할 건지 묻자 한숨을 쉬면서 "아직 겨울까진 시간이 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기준을 나도 잘 모르겠다"고 사실상 교섭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승엽은 "장래 메이저에 가고싶다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엽은 왼 무릎 수술을 하게된 경위도 밝혔다. 그는 "9월초 고시엔구장 방문 3연전때부터 시즌 종료 후 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홈런에서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즈)로부터 추격당하고 있었는데 연습도 할 수 없어서 괴로웠다"고 말했다.

13일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이승엽은 재활에 매진하면서 요미우리와 재계약 협상을 곧 시작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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