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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홍남순 변호사 영결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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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4세를 일기로 지난 14일 타계한 故 홍남순 변호사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9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광주시 민주시민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염동연 열린우리당 의원,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유가족, 친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묵념, 약력보고, 노무현 대통령,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이홍길 5.18 기념재단 이사장, 홍성우 인권변호사, 이부영 장준하기념사업회장, 박석무 단국대 이사장의 조사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사에서 "고인께서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셨다"며 "특히 80년 5월에는 계엄군의총칼 앞에 신음하던 광주를 온몸으로 부둥켜안고 민주주의를 목놓아 외치셨다"고 애도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족, 친지, 지인 등은 광주 동구 궁동 고인의 생가 앞에서 노제를 치르고 장지인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고인의 시신을 안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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