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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여배우 롤로브로지다, 45세 남성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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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80세가 되는 왕년의 육체파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45세의 부동산 중개인과 결혼한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소피아 로렌, 브리짓 바르도와 함께 유럽의 육체파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롤로브리지다는 19일 스페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나이의 제한은 없다"며 '충격적인'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고 더 타임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신문들이 20일 보도했다.

롤로브리지다는 지난 22년 동안 알고 지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부동산 중개인 하비에르 리가우 리폴스와 연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며 리가우가 36캐럿 에메랄드 약혼반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커플의 결혼 소식은 최근 줄을 잇고 있는 중년을 넘은 여배우와 10년 이상 젊은 연하 남성과의 결혼 붐에 하나를 더하는 것이다. 그런 커플들로는 조앤 콜린스(73)와 퍼시 깁슨(41), 데미 무어(43)와 애슈턴 커처(28), 마돈나(48)와 가이 리치(38), '섹스 앤드 시티'의 배우 킴 캐트럴(49)과 앨런 와이즈(26) 등이 유명하다.

하지만 자기 나이 절반밖에 안되는 남성과 결혼한 롤로브리지다는 다른 커플들을 능가한다고 더 타임스 신문은 말했다.

롤로브리지다는 "너무나 행복해서 온 세상이 이 사실을 알기를 원한다"며 "세상의 여성들은 주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랑은 젊음을 주는 최상의 치료책이다"고 말했다.

리가우는 롤로브리지다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지나는 눈이 부셨다"며 "그녀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닌 여성이었다"고 고백했다.

롤로브리지다는 1949년에 유고슬라비아 출신 의사 밀코 스코피치와 결혼했으나 결혼생활 22년 만인 35년 전 이혼했다. 그는 새 남편감보다 나이가 많은 49세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50년대와 60년대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롤로브리지다는 '비트 더 데블'(1953), '노틀담의 꼽추'(1956), '솔로몬과 시바'(1959) 등 작품에 출연했고, 프랭크 시나트라, 율 브린너 등 많은 남성들과 염문설에 휘말렸었다.

영화계를 떠난 후 롤로브리지다는 사진작가, 조각가, 사진기자로 일하며 1970년대 초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장을 인터뷰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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