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김천 전국체전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22일과 23일, 1위가 예상되는 경기에 이어 서울과 2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이는 경북은 마지막 메달 사냥에 채찍을 가한다.
22일에는 육상 남고 1,600m릴레이의 선발팀, 테니스 남고 단체전의 김천 성의고, 사이클 여고 개인도로(80km)의 손은주(경북체고 1년), 복싱 고등부 코크급의 신종훈(경북체고 2년) 등이, 23일에는 레슬링 자유형 남고부 97kg급의 남경진(오천고 3년), 체조 남고부 평행봉의 김성연(포철고 1년)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대구는 23일 레슬링 자유형 남고부 63kg급의 이윤석(경북공고 2년), 85kg급의 정지훈(달서공고 3년)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경기에서 대구는 보디빌딩에서 강세를 보여 남일반 라이트급의 김형찬(대구시청)이 우승, 체전 5연패를 달성했고 라이트미들급의 이두희(대구시청)도 체전 3연패를 이룩했다.남고부 밴텀급의 박승원(경북기계공고 2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누 남일반 C2 500m에 출전한 이병탁-이승우(대구 동구청)조도 1분47초20의 기록으로 우승, C2 1,0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수영 여고 배영100m의 정유진(성서고 2년) 역시 배영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경북은 이날 중간집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역도 남일반 69kg급의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남일반 10종경기의 김건우(포항시청)도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 체전 7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김건우는 또 동생 김근보(한체대)가 남대 원반던지기에서 우승해 형제 금메달리스트가 돼 이채를 띠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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