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문학·예술

▨사랑은 외로운 투쟁(이해인 지음/마음산책/1만 원)=이해인 수녀의 수녀원 생활 단상을 소담스럽게 쓴 글. 10년 동안 보낸 사랑과 기쁨, 슬픔과 위로, 감사와 축하 편지를 월별로 묶은 것.

▨우리의 삶에 행복을 채우는 시 138편(박영만 지음/프리윌/8천500원)=워즈워드의 '초원의 빛' 등 국내외 시 138편을 시대에 맞게 고쳐 쓴 것. 기본틀과 운율은 살리되 소재를 달리했다.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니콜 드뷔롱 지음/박경혜 옮김/푸른길/1만 원)='프랑스의 김수현'이라 할 수 있는 지은이가 쓴 프랑스 중산층 주부의 일상을 그린 소설. 웃음과 생기를 준다.

▨시소게임(아토다 다카시 지음/유은경 옮김/행복한책읽기/1만 원)=1979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지은이의 15개 단편집. 일상의 악의를 섬뜩하게 그린 미스터리물.

▨무진장(강병융 지음/김수진 그림/이가서/9천800원)=무진장이란 여관을 무대로 펼치는 남녀의 사랑소설. 무진장 사랑하는 남녀의 '엽기발랄' '상상초월' 이야기.

인문·사회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칼 포퍼 지음/허형은 옮김/부글/1만 5천 원)='열린사회와 그 적들'의 비판적 합리주의자 칼 포퍼의 과학과 정치, 역사에 관해 21세기 지성인에게 던지는 메시지. 수필 및 강연원고 모음.

▨이사야 벌린의 지적유산(마크 릴라 등 지음/서유경 옮김/동아시아/1만 5천 원)=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정치철학자 벌린에 대해 세계의 석학들이 쓴 논문모음집.

▨누가 달을 만들었는가(크리스토퍼 나이트·앨런 버틀러 지음/채은진 옮김/말글빛냄/1만 3천원)=달은 누가 만들었는가? 신인가, 외계문명인가, 아니면 제3의 힘인가. 달의 탄생과 인간의 생명에 관한 비밀을 밝힌 책.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하올로 프레이리·마일스 호튼 지음/프락시스 옮김/아침이슬/1만 3천 원)=브라질의 교육학자 프레이리와 미국의 민중교육자인 호튼이 자신들의 삶과 사상, 교육실천에 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눈 대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