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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화물열차 탈선…13시간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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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 대전역 부근서 인명피해 없어

경부선 상행선 대전역 부근에서 화물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지연됐던 상.하행선 여객열차 운행이 사고발생 13시간여만인 28일 오후 2시께 정상화됐다.

이날 0시34분께 부산 신선대역에서 의왕 오봉역까지 가던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경부선 상행선 대전역 부근에서 11번째 차량의 오른쪽 바퀴가 빠지면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부산 상.하행선을 운행 중이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모두 6편의 여객열차가 사고지점 부근에서 멈춰서면서 승객 1천500여명이 장시간 열차안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철도공사는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새벽 3시40분께 하행선을 응급 복구, 열차 6편을 통과시켰으나 아침 출발열차는 모두 30여분씩 지연운행되다 선로 복구작업이 끝난 뒤 오후 2시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복구를 위해 주변의 전차선을 모두 걷어내고 사고 차량을 치워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열차들의 운행까지 장시간 중단되거나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열차 지연 운행의 경우 지연 시간별로 운임을 환불토록 한 규정에 따라 환불 조치했다"며 "사고 차량의 바퀴가 빠져나간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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