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30분께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길현리 야산기슭 논바닥에 박모(8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이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볏짚을 묶어 세우러 가는데 산 밑 논바닥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얼굴과 팔, 허벅지 등과 입고 있던 옷이 심하게 찢긴 채 피투성이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 몸에 난 상처가 짐승에 물린 흔적인 데다 주변 논바닥에서 멧돼지가 날뛴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 박씨가 멧돼지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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