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2일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아이디 도용시비로 욕설을 주고받다 상대방을 직접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22·울산시 중구) 씨 등 2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지역 동네 선·후배 사이인 박 씨 등은 지난 달 17일 새벽 4시쯤 포항시 용흥동 한 PC방에 있던 최모(21·포항시) 씨를 찾아가 자신들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인근 공터로 끌고간 뒤 집단 폭행하고, 현금 40만 원과 주민등록증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이에 앞서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최 씨가 자신의 아이디를 도용했다며 돌려달라고 하던 중 인터넷 상에서 서로 욕설을 주고받다 직접 만나 도용사실을 확인하자며 포항으로 찾아간 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것.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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