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주내 업체들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호주 체류기간 중 누구와도 섹스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강제 서명토록 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고용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호주 신문들이 3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비자를 받아주는 대행업체들이 도축장에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1인당 약 2만 달러 정도를 받는 등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들은 정부 당국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면서 최근 있었던 정부 당국의 조사에서 비자발급과 관련한 문제점이 457건이나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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