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불만을 이유로 주심을 향해 볼을 차고 욕설을 내뱉은 콜롬비아 프로축구 팀의 골키퍼와 감독이 나란히 6~8경기 출전금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콜롬비아프로축구연맹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데포르티보 갈리의 골키퍼 다비드 곤살레스가 경기 종료 뒤에 주심에게 일부러 볼을 차면서 퇴장명령을 받았다"며 "갈리의 오마르 라브루나 감독은 선수의 퇴장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게 욕설을 해서 8경기 출전금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맹은 곤살레스 골키퍼에게 6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고 라브루나 감독에 대해선 "리그의 품위를 떨어트리고 심판의 권위에 심각하게 도전했다"며 8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938만페소(약 4백만원)도 함께 통보했다.
라브루나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팀의 미드필더인 하롤 에레라가 애매하게 퇴장당하고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자 격분해 주심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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