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5명 가운데 2명은 대학재학 때와 구직활동 기간에 은행 등에서 평균 632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신입사원으로 취직한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장인 1천133명을 대상으로 조사,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8.5%는 '대학 생활과 구직활동 기간에 현금을 대출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학비(45.2%)'와 '생활비.용돈(23%)' 등을 충당하기 위해서 은행(42.6%)'이나 '신용카드사(13.6%)'에서 평균 632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취업투자비용(학비, 구직활동비, 구직기간 생활비 등의 합)으로는 가장 많은 35.7%의 응답자가 '1천만-2천만원'을 꼽았으며 '2천만-3천만원(30.1%)', '3천만-4천만원 (16.6%)', '5천만원 이상(11.0%)'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취업투자비용은 2천60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최종학력별로는 전문대졸은 2천87만원,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천571만원을 평균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들은 취업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는 데 입사 후 평균 1년8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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