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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은 '황금돼지해'…'돈벼락' 기대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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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경력 20여 년의 대구시내 한 증권사 지점장. 그는 올 연말 주식시장에 이른바 '산타 랠리(연말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는 것)'가 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올해 증시가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가운데 연말은 물론 내년 경기가 더 나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내년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해내야하는' 증권사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자신의 생각과 똑같은 얘기를 듣는다고 했다. 도대체 무엇이 '증권맨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것일까.

불과 한달여 후면 양력을 기준으로 새 해가 찾아온다. 이 증권사 지점장처럼 '돈 만지는 사람'들이 "조금만 참자"를 외치는 이유가 있다. 내년이 60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돼지해는 십이간지에 따라 12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온다. 이런 가운데 '붉은돼지해'를 뜻하는 '정해년(丁亥年)'은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것이 역술인들의 말이다. 정(丁)이 붉은 의미를 가지며 돼지해(亥)와 더해져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

동양철학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역술인들은 내년이 붉은돼지해 가운데 으뜸인 '황금돼지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황금돼지해의 경우,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에 음양오행(陰陽五行)을 더해 따지기 때문에 600년 만에 한번꼴로 나타난다는 주장이다.

결국 '돈'을 좇아다니는 금융권 사람들을 비롯,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황금돼지해 특수를 누리려는 노력을 펴는 것은 물론, '보통 사람들'도 황금돼지해의 힘을 빌리려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달력에 돼지그림을 그린 상품이 이달부터 쏟아지고 있으며 실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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