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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땅 끝에 서면 바다가...' 17일부터 이틀간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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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 한잔이 반가운 계절, 가슴 훈훈한 삶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펼쳐진다.대덕문화전당은 17, 18일 오후 7시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를 공연한다. 대덕문화전당이 시민들의 문화 지수를 높이기 위해 복권 기금을 지원받아 무료 공연으로 마련했다.

최주환 극단 마카 대표가 연출을 맡아 대구 초연하는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의 배경은 허름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목욕탕. 아들 고시 뒷바라지하느라 여념이 없는 목욕탕 이발사 만배, 개그맨의 꿈을 키워 가고 있는 때밀이 상우, 복서로 목욕탕에서 구두를 닦는 준호, 준호를 사랑하는 젊은 식당 여주인 진숙의 소시민적 삶이 작품 소재다. 박한 현실 속에서도 네 주인공들이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만배 역은 박현순, 상우 역은 이중옥, 준호 역은 권혁, 진숙 역은 이지은, 김윤정 씨가 맡았다. 입장권은 대덕문화전당에서 수시 배부한다. 053)622-0703.

한편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는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극단 마카에서 장기 공연될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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