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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명 다할 때까지 사회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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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주체육관에서 5천여 명의 적십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01주년 기념 2006 경상북도 지사 연차대회 및 봉사원 대회에서 이서락(56·안동 중구동 새마을협의회장) 영남적십자봉사회장이 사회봉사 유공표창을 받았다. 이 회장은 올해 경북도내 회원 중 최고의 자원봉사 시간인 2만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1978년 안동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진단 20주의 중상을 입고 투병생활을 겪은 후 '남은 인생은 덤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1980년부터 27년간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청소년 선도와 사랑의 집 운영, 장애인 위로잔치, 무의탁 홀몸노인 돕기 등 어려운 이웃들이라면 가리지를 않았다. 끊임없는 봉사활동으로 일부 정치권에서 출마를 권유받기도 했지만 한사코 손사래를 쳐 온 이 회장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니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몸에 밴 봉사정신을 더욱 굳게 다졌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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