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경철 전시회, 20일까지 대안공간 스페이스 12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열린 제24회 신조미술대상의 대상 작가로 선정된 신경철의 전시회가 20일까지 대안공간 스페이스129(053-422-1293)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캔버스가 아니라 신문지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신문지의 여러 가지 특성 가운데 '글자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신문면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는 바로 신 씨가 회화 작업시에도 개체의 군집을 사진으로 찍어 작업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한글이든 영자든) 신문지를 자를 이용하거나 그냥 손으로 뜯어낸 조각을 나머지 부분과 구성해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신문은 이미 날짜가 지나 과거가 됐지만 그 속에는 과거·현재·미래의 사건·사고·정보가 여전히 혼재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가 아닌 과거가 된다. 이로써 우리에게 잊혀가는 현실에 대한 환상을 보여준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