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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의 대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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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들의 대화기술/이희경 지음/산호와진주 펴냄

최근 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복잡한 관계에 따른 억압이 아이들의 정신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게임중독 같이 자기만의 세계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 책은 유아교육 전문가인 지은이가 수많은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들의 올바른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책의 홍보문구가 다소 자극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 성취감을 불어넣어주는 대화의 방법을 45개 상황별로 요약해 다섯 가지 원칙으로 설명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또 반영적으로 경청하라'. 반영적 경청이란 자녀가 부모로부터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자녀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주관적 표현은 자칫 자녀를 비난하거나 탓하는 오해가 생기기 때문이다. 대화에서 어느 한편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양쪽이 모두 기분 좋게 이겼다는 느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칭찬과 격려이다. 자신감을 갖도록 지지하고, 껴안아 주는 것이 활력을 갖게 한다. 238쪽. 9천800원.

김중기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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