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대학으로 오세요]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외복수학위 장학생으로 공짜 어학연수 간다.'

대구가톨릭대는 미국 또는 중국대학에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해외복수학위 장학생'을 선발해 눈길을 끈다. 단기간 어학연수가 '필수'가 된 요즘이고보면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특전으로 주어지고 학위까지 인정되는 해외복수학위 장학제도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 장학생 지원자격은 미국유학은 수능4개 영역 등급의 합(외국어 영역 2등급 포함)이 10이내, 중국은 수능4개 영역 등급 합(외국어 영역 3등급 포함)이 14 이내가 되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규모는 미국·중국 각 30명.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학 2년간 등록금·기숙사비 전액 지원, 토플 인텐시브코스, 필리핀어학연수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대학에서의 2년간 등록금·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이번 정시모집부터 새로 신설된 사범대 영어교육과도 노려볼 만하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영어교육과는 원어민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교수진이 최신 영어학 이론과 우수한 회화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해외 여러 교류대학과의 '전공연계 해외체험 프로그램'도 대구가톨릭대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특전이다. 자신의 전공과 연계된 나라를 방문하거나 산업체 견학, 자원봉사활도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체험 경비는 학교에서 지원하며, 학생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권발급, 항공, 숙식 등 프로그램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직접 준비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2005년 전국대학 최초로 경주에 개원한 가톨릭대 영어마을도 학생들의 어학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수한 강사진들과 해외 자매 대학의 우수성이 입증된 ESL 프로그램으로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최저학력기준제를 시행, 학생 수에 연연하지 않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정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은 수능4개 영역 등급의 합이 인문계열 22이내, 자연계열 26이내로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변창구 대구가톨릭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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