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쪽에 위치한 시엠립 앙코르와트 유적 인근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리는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과 캄보디아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세계 28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로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월9일까지 50일간 열린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가 양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동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 문화, 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날 오후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캄보디아 문화 유적지 시찰에도 나설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22일 오전 공식 환송식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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