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최모(44·동구 금강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정모(35·여) 씨가 연락을 끊고 이사를 한 데 앙심을 품고 정 씨를 자신의 집으로 납치, 흉기 등으로 위협해 3차례 성폭행하고 금품 140만 원을 뺏는 등 28시간 동안 감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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