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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3명 익산 여약사 납치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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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3명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약사를 납치, 신용카드를 뺏고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했다가 58일 만인 지난 25일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6일 약사 황모(41.여.익산시 어양동)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형모(35.익산.무직).신모(31.익산.무직)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납치에만 단순 가담한 혐의(납치강도)로 장모(31.대전.공사장 인부)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도소 동기로 평소 막일 등을 하며 벌이가 시원찮았던 형씨 등은 용돈 마련을 위해 고급 차(BMW)를 타고 다니는 여약사 황씨를 범행 대상으로 정한 뒤 20여 차례에 걸친 미행과 감시 등 치밀한 사전계획을 세운뒤 지난 9월28일 정오쯤 황씨를 납치, 살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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