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에 출전하는 정유진(성서고)이 카타르 도하 현지 훈련 첫 날부터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정유진은 30일(한국시간) 도하 남서쪽 하마드 어쿠어틱센터에서 진행된 경영 대표팀 훈련 도중 물에 들어가기 전 몸을 풀다가 수영장 바닥에 흩어져 있는 유리 조각을 밟아 발바닥에 상처를 입었다.
정유진은 곧바로 경기장 내 의무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큰 조각을 밟지 않은 데다 살 속에 박히지 않아 피만 약간 난 가벼운 상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진은 간단한 치료 후 물에 들어가 2시간 가량 적응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경영과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열리는 어쿠어틱센터는 최근까지 공사를 한 탓에 경기장 곳곳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특히 선수들이 맨발로 걸어다니는 바닥마저 깨끗이 청소되지 않고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어 각 국 관계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정유진이 다치고 난 뒤 경영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 슬리퍼를 신고 다닐 것을 주문했다. 자칫 발에 큰 상처를 입어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다.
방준영 코치는 "큰 상처가 아니라 다행"이라며 "경기장은 잘 지었지만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안돼 경기장 바닥이 어수선해 슬리퍼를 반드시 신으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