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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삽살개 알리기' 팔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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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애견 엑스포 행사 개최

대구시와 경북도가 본격적으로 삽살개 알리기에 나섰다.

시도는 지역 토종견인 삽살개의 미국 진출(본지 11월 20일자 7면 보도)과 관련, 삽살개보존협회와 함께 내년 20여억 원을 들여 '애견 엑스포 행사'를 열고 삽살개를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 김시균 대구시 산업기술과 생물한방산업담당은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의 삽살개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30일 삽살개의 미국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주용식(44)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정치학 교수를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삽살개와 관련, 애견 및 바이오산업의 국제적인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 투자유치 등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또 2011년 국제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삽살개를 통한 외교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산·청도 국회의원인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도 경산시에 삽살개육종연구소 부지선정 등 애견산업 전반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주용식 교수 및 하지홍 삽살개보존협회 회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의 삽살개를 세계적인 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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