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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도심 시대'] 소비지향적 팽창 두드러져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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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4대 부도심은 하나같이 소비지향적 팽창을 거듭한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

대구 부도심의 상권분포와 인구(2006년 11월 말 기준)를 분석했다.

▷유흥업소 1위는? 성서 부도심

인구 5만2천348명의 성서부도심(이곡 1, 2동)엔 모두 53곳의 유흥주점이 있다. 4개 부도심 가운데 단연 1위. 21만8천209명의 칠곡 부도심(유흥주점 39곳)과 비교하면 주민 1인당 6배나 더 많은 셈이다. 특히 성서 부도심 내 상가단지인 '쇼핑월드' 주변엔 한때 경찰청이 성매매적색지역으로 분류할 정도로 33곳의 유흥주점이 몰려 있다.

▷사설학원(영어학원, 보습학원) 1위는? 시지생활권

수성학군의 '광풍'은 시지생활권에서 또 나타난다. 인구 9만2천232명의 시지권(고산 1, 2, 3동) 학원 수는 모두 107곳. 칠곡부도심 190곳과는 수치 면에서 밀리지만 인구에 비하면 1인당 1.3배 많다. 인구대비 학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128곳의 지산·범물(9만4천14명). 학원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산·범물 학원들이 시지권으로 옮겨오는 추세다.

▷가장 큰 부도심은? 칠곡 부도심

칠곡부도심은 주민 수(21만8천209명)에서나 면적에서나 단연 1등이다. 단순 수치로는 모든 항목에서 1위인 칠곡부도심은 아파트 가구수만 4만5천289가구나 된다. 앞으로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도 2만3천762가구다. 북구청은 10년 안에 칠곡부도심 인구가 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은 곳은? 달서 부도심

외식하기 가장 편리한 동네는 달서 부도심으로 나타났다. 음식점만 1천210곳. 죽전네거리에서 본리공원삼거리까지 이르는 2km 구간 외에도 용산동 일대에 수많은 식당들이 있다. 달서부도심은 앞으로도 주상복합형태의 고층아파트(2천537가구)가 잇따라 들어서 음식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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