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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유한양행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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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온 국민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던 '안티푸라민'. 녹색 철제통에 간호사 이미지가 박힌 진통소염제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 제품이다. 1933년 의약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유한양행에서 자체 개발한 첫 의약품이었다.

1927년 12월 10일 서울 종로2가 덕원빌딩, 라초이 식품 등 미국 재산을 정리해 귀국한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웃음을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유한양행을 세웠다. 이때부터 '신용의 상징, 버들표' 로고의 유한양행의 역사가 시작됐다. 유 박사의 유한양행 경영은 달랐다.

1939년 한국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실시했다. 1962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을 상장해 기업을 공개했다. 1969년에는 혈연관계가 아닌 전문경영인에 사장직을 물려줘 전문경영인 체제를 열었다. 1971년 3월 11일 사망 뒤에 공개된 유언장에는 모든 재산을 공익법인인 '한국 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환원한다고 적혀 있었다. 유 박사가 자신이 남긴 것은 구두 두 켤레와 양복 세 벌, 손때 묻은 안경·만년필·지팡이 뿐이었다.

▲1922년 안창남, 모국 방문 시범비행 ▲북한, 한국의 쌀개방 규탄 성명 발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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