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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자회담 18일 재개案 각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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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 일정을 조정 중인 중국은 당초 오는 16일을 회담 재개일로 제시했으나 이후 18일 갖도록 하자는 안을 관계 각국에 전달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11일 보도했다.

회담일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이 "어떤 나라로부터 조금 늦춰주면 좋겠다는 요망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북한 측에서 회담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회담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북 양국이 중국을 중간에 두고 물밑에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북 양국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어느 정도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크리스마스 휴일은 피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무부 조앤느 무어 부대변인은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9·19 공동성명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기로 약속한 점을 상기시켜 이번 회담의 주의제가 북핵폐기 문제가 돼야 함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지금까지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지난 10월 9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 이후 처음 열리는 점을 언급, 회담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6자회담을 군축 및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협상으로 변화시키려 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북한의 달러화 위조 등 불법행위를 이유로 계좌를 동결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제재 해제 문제도 미국과 북한 간에 실무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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