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주 편의점서 또 강도..공개수배

광주에서 편의점 강도사건이 또 발생,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1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5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편의점에서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침입, 여종업원을 완력으로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180㎝ 가량 키에 검정 점퍼와 청바지, 검정 모자 등을 착용한 이 남자의 범행장면이 찍힌 CC(폐쇄회로)TV 화면 등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 공개수배했다.

그러나 경찰은 인상착의 등으로 미뤄 이 남자가 지난달 잇따라 발생한 편의점 강도사건 용의자와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18일과 28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과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아침과 오후 동일범으로 소행으로 추정되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도 공개수배했지만 강도 사건은 끊이지 않아 경찰의 검거활동을 무색케 하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랐던 지난 연말과 연초 형사별로 담당 구역을 지정해 편의점을 지키도록 하고 종업원 등을 상대로 예방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편의점과 경찰서 지구대간 비상시스템 까지 갖췄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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