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해 오는 2014년 월드컵 유치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축구 외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히카르도 테이셰이라 브라질 축구협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2006 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13일 중 FIFA에 유치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2014년 월드컵은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남미 대륙에서 열려야 하며, 남미 지역의 모든 축구 관련 단체들이 브라질의 월드컵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2014년 월드컵 유치전에 캐나다, 미국, 호주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이 유치 의사를 밝혔으나 FIFA에 의해 거부됐다고 전했다.
한편 남미 지역에서는 한 때 콜롬비아가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지난달 10여개 남미 지역 축구 단체들의 모임에서 단순한 소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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