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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자축구 감독 "다음은 세계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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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는 세계 패권입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의 김광민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시상식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미 아시아 팀들을 능히 제압했다. 첫 단계 목표는 아시아였고 다음 단계는 세계 패권"이라며 "유럽, 미주 팀들과 수준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모르지만 경기를 통해 수준을 알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7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중국에 패해 이번에는 꼭 만회를 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왔다. 정신력에 기초를 둔 체력으로 모든 경기를 준비했다. 우리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 오로지 국내에서 강훈련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본과 경기 내용에 대해 "중국과 준결승에서 연장전을 치러 우리 선수들이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였지만 기술과 체력 면에서 우리가 일본보다 앞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90분 안에 승부를 내려했다. 승부차기로 이긴 건 만족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일본 1, 2번 선수의 킥을 막아내 승리의 주역이 된 골키퍼 전명희(19.리명수체육단)는 "경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주신 담력과 배짱으로 승부차기를 막았다. 그것만 있으면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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