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이 살 길은 구미 '전자', 포항 '철강'에 이은 또 다른 제 3의 성장동력을 찾아 집중 육성하는 길입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정규석 원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성군 현풍 대구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소프트웨어 관련 미래 성장산업을 유치, 지역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대만 신주단지를 예로 들며 고부가가치 최첨단기업 2, 3개만 들어와도 지역의 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으며 서울,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잘 살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DGIST는 스타 과학자 모시기, 젊은 우수인재 발굴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진을 구축하겠다."며"지역 발전의 핵심부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또 "죽기 전에 DGIST 출신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단위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역발전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국책사업으로 발전시켜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연관시켜야 한다는 주장.
정 원장은 "대구, 경북 단체장들이 지역발전에 대한 마스터 플랜이 없다."며 "대구 섬유, 경북 농산물 등은 시장에 맡기고 새로운 대처산업을 발굴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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