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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접수 마감…3천557편 응모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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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으로 50주년을 맞는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대한 문학 지망생들의 열정이 뜨거웠다.

13일 오후 6시 신춘문예 응모를 마감한 결과, 6개 부문에 모두 3천557편이 접수됐다. 부문별로는 단편소설이 159편, 시 2천22편, 시조 236편, 동시 597편, 동화 94편, 수필 449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천142편, 2004년 2천125편에 비해 총 응모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는 신춘문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소설과 시 응모작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일 신춘문예 시행 50주년의 역사와 권위를 반영했다. 초교 1년생에서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응모 연령도 폭 넓었고, 미국·독일·호주 등 해외교포의 응모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응모지역을 보면 60% 이상이 대구·경북 권역 밖에서 응모해 전국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13일 단편소설과 시 부문에 대한 철야 예심결과 소설 14편과 시 40편을 선별했다. 심사위원들은 "시대적 담론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 도피적이며, 치열함이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서도 "문장이 매끈하고, 열정과 실험성이 돋보여 문학에 대한 희망을 보는 듯하다."고 평했다.

부문별 예심에 이어 14일부터 서울과 지역의 중견 문인들이 참여하는 본심에 들어갔으며, 당선작은 2007년 1월 1일자 신년호를 통해 발표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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