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흡연자 10명 중 7명, "연말연시 담배 끊겠다"

흡연자 10명 중에서 7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담배를 끊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동화약품은 여론조사기관 'Now & Future'에 의뢰, 현재 담배를 피우거나 최근 1년 이내 금연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5일간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결과를 18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5.4%가 연말이나 새해를 기점으로 금연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건강이 안 좋아서(51.2%) ▲주변에서 흡연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서(23%) ▲주변의 잔소리 때문에(1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경제적 부담'이나 '냄새', '금연을 해야 할 것 같은 막연한 생각'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8.4%가 올해 초에 금연계획을 세웠으나 이 중 29.1%만 금연에 성공했을 뿐 70.9%가 ▲스트레스(47.1%) ▲식사 후 또는 음주 시 흡연습관(27.7%) ▲주변의 유혹(16.5%) ▲금단현상(8.3%) 등 때문에 금연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담배를 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58.2%는 '무조건 끊는다'고 말해 금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

이와 함께 ▲주위에 금연계획을 얘기한다(13.6%) ▲운동을 한다(12%) ▲금연클리닉에 등록한다(4.2%) 등도 금연을 위한 좋은 방법들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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