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건설, 베트남신도시 개발 본격 착수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 처음 건설하는 안카잉 신도시개발사업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종 투자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스코건설은 18일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와 공동으로 하노이 서쪽 하떠이성 북안카잉지역 80만 평의 부지에 대규모 자립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해 하떠이성의 응웬쑤언끄엉 성장(省長)으로부터 투자허가서를 받았다.

이날 투자허가서 수여식에는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건설 관계자와 하빈히엔 하떠이성 당서기장 등 베트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75층 빌딩과 7천600여 가구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을 짓게 될 북안카잉 프로젝트를 내년 5월에 착공해 2020년까지 추진할 계획인데 모두 14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신도시 건설과 병행해 하노이와 하떠이성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도 비나코넥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도 3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전용 고속도로로 시속 120km의 주행이 가능하게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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