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전국 각 대학별로 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대구·경북 주요 대학은 21~26일(경북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또는 22~27일(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원서를 접수한 뒤 내년 1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통적 강세를 보여온 의예과, 한의학과, 사범계열 등이 강세를 이어갈지,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 가운데 어떤 분야가 경쟁률이 높을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지역 각 대학 입학처(과)에 따르면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의대, 한의대, 수의대, 사범계열, 교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교원 수급 과잉, 출산율 저하에 따른 초교생 수 감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추진 등이 사범계열과 교대, 법대의 지원율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대의 경우 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의대,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영남대·대구가톨릭대 약대 등에 대한 선호도 및 지원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공계열은 전자, 컴퓨터, 자동차 등 IT계열 학과의 선호도가 높고, 인문·사회계열은 경영학, 행정학을 비롯해 인력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복지학, 신생학과 가운데 관심을 끌고 있는 부동산 관련 학과의 지원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꼽혔다. 특히 이공계열의 경우 취업과 연계해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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