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달러의 소녀 골퍼'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꿈에 그리던 미국의 명문대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한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스윙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훈련을 하고 있는 위성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이메일을 통해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허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푸나호우 고교에서 기말 시험을 치렀던 위성미는 "합격 여부에 신경을 쓰느라 위장병이 생겼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실에서 합격을 확인한 뒤 너무 기뻐 비명을 질렀다"고 털어놓았다.
12살 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었던 위성미는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녔던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함으로써 꿈을 이뤘다. 위성미는 내년 가을 스탠퍼드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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