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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부터 책 읽어 줍시다"…市교육청 '북스타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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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영·유아 시설 설치…출산·예방접종때 그림책 등 선물

'독서, 이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합시다.'

'북스타트(Book Start)' 운동이 내년부터 대구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교육청은 내년 2월부터 대구시와 공동으로 총 4억 원을 들여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대구 각 공공도서관 내에 영·유아 시설을 새로 짓거나 일부 개조해 아기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기존 모자실과 달리 부모가 아기에게 젖병을 물려놓고 책을 읽어주거나 아기가 책 사이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펼쳐지게 된다.

또 대구에서 태어난 만2세 미만 영·유아 2만 명을 대상으로 출산이나 예방접종 때 보건소, 병·의원에서 그림책과 도서관 이용 안내서, 책가방을 선물한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북스타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으로 북스타트 운동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교육청은 특히 대구시가 2억 원을 지원키로 한데 대해 한껏 고무된 분위기.

대구 달서구청도 1천500만 원을 들여 내년부터 북스타트 운동에 들어간다. 달서구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기에게 그림책 2권과 독서 가이드북, 아기용 손수건 등이 담긴 북스타트 꾸러미를 보건소 예방접종 때 선물한다는 것.

김기식 시교육청 장학관은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아 독서운동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북스타트 운동이 범시민 독서운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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