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남, 亞챔피언스리그서 中 산둥과 같은 조

올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C리그 우승팀 산둥 루넝과 맞붙는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 따르면 성남은 내년 3월7일부터 5월23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200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산둥,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호주), 동 탐 롱안(베트남)과 대결하게 됐다.

산둥은 올해 C리그와 FA컵을 휩쓸어 2관왕에 오른 강팀이며, 애들레이드는 2005-2006 시즌 호주 A리그 우승팀이다.

올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전남 드래곤즈는 조별리그 F조에 편성돼 일본 J리그 2위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방콕대학(태국),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과 맞붙게 됐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28개팀이 7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진출하고 전년도 우승팀은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고 8강에 직행한다.

올해 대회 우승팀 전북 현대는 내년 9월19일부터 진행되는 8강 토너먼트에 곧장 올라가있다.

2004, 2005년 우승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2002-2003년 초대 대회 우승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과 함께 D조에 속했고 올해 준우승팀 알 카라마(시리아)는 알 사드(카타르), 알 나자프(이라크)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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