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을 부순 혐의로 S씨(21)와 M씨(27), 또 다른 S씨(22) 등 미군 3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대구 봉덕동 주택가에서 만취한 상태로 별다른 이유없이 김모(53) 씨의 승용차 스포일러를 주먹으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을 지나던 미군 수사관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가 다시 미군 측에 인계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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