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곽재용 감독이 일본 영화를 만든다.
곽재용 감독은 내년 초부터 영화 '사이보그 그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영화는 곽재용 감독이 시나리오를 직접 쓴 SF장르로 일본 제작사가 투자하고 일본 배우들과 일본인 스태프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일본어 대사로 촬영한다. 전적으로 일본 영화에 감독으로 참여하는 것. 10억 엔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사이보그 그녀'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주연배우로는 현재 일본 최고 정상급 스타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영화의 주요 투자자로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 겸 영화사인 어뮤즈사가 제작에 참여한다. 어뮤즈는 한류 도입에 앞장서는 회사 중 하나로 뮤지컬 '겨울 연가'를 일본에 들여와 무대에 올렸으며, 장동건의 일본내 소속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국영화 '야수' '말아톤'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수입했다.
곽재용 감독측은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곽 감독의 영화들이 일본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일본 제작사에서 3년 전부터 공을 들여 이번 작업이 이뤄지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사이보그 그녀'는 이르면 1월 말 제작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곽재용 감독은 지난달 신민아, 온주완, 유건 주연의 '무림여대생' 후반 작업을 마치고 현재 일본에서 '사이보그 그녀'의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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