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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세계챔피언 최요삼, 18개월 만에 화려한 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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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32)이 18개월 만에 화려하게 링에 복귀했다.

최요삼은 30일 강동구 천호동 성덕여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플라이급 세계타이틀 전초전에서 태국의 추와타나 노파델릭(28)을 1회 2분47초 만에 KO로 링 위에 눕히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최요삼은 통산 전적 28승(19KO)5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 추와타나에 5회 KO승을 거둔뒤 18개 만에 화끈한 링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노파델릭은 13승(5KO)5패가 됐다.

승부는 채 1회가 끝나기 전 눈 깜짝할 사이 갈렸다.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이던 중 1회 13초를 남겨놓고 최요삼의 라이트훅이 추와타나의 턱에 꽂히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링 위에 드러누운 추와타나는 경기 종료 후에도 충격으로 한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최요삼은 경기 후 "몸을 많이 풀고 올라갔다"면서 "맞는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 오랜 만에 짜릿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요삼은 지난해 WBA 플라이급 챔피언 로젠조 파라(베네수엘라)에게 도전할 계획이었으나 오른 손등 부상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 오다 올해 초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몽골에서 60일 동안 전지훈련을 갖기도 했던 최요삼은 내년 3월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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