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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약술 담그기 준비와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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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준비하세요

▶바탕주=소주는 맛과 냄새, 색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재료가 가진 독특한 향기와 맛, 색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다. 완전히 건조된 약재나 재료는 25도가 적당하고 수분이 있는 열매와 과실, 재료 등은 30~35도 정도로 담그는 것이 좋다.

▶감미료=지나치게 맛이 없을 때 술맛을 더 해주는 역할을 하며, 발효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되도록 넣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넣는 것이 바람직하며 벌꿀이나 얼음설탕이 좋으나 경우에 따라 백설탕, 황설탕을 사용해도 된다.

▶재료=신선한 것이 좋다. 재료가 가지고 있는 약효와 향, 맛과 색깔을 제대로 살릴 수 있으며 과실이나 모양이 좋은 일부 재료는 통째로 담그는 것이 좋다. 약재는 건조 및 보존상태, 품질 등을 잘 살펴 한약방이나 한약재료상에서 구입한다.

▶용기=옹기, 유리병, 자기항아리 모두 무방하다. 그러나 보기 좋고 담글 때 편리하려면 용기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병이 좋다.

▶담그기=약술의 재료는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빨리 담궈야 한다. 꽃과 과일은 90% 정도 피거나 익었을 때 가장 알맞고 재료에 따라 조심스럽게 취급하고 물로 씻을 수 없는 것은 거즈나 마른 행주로 닦는다. 흙이 묻은 뿌리 등의 재료는 흙을 털고 물로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려서 이용한다. 반드시 담근 날짜와 재료명, 복용법, 보존기간 등을 메모해 용기에 붙여 놓는다.

▶숙성=담근 약술은 약재를 10일에서 3개월간 술에 담궈 두었다가 약재를 건져내고 그 가운데 10~20% 정도의 약재만 다시 용기에 넣은 다음 밀봉해 저장한다. 이처럼 약재의 일부를 남겨두고 잘 숙성시키면 술이 순하고 향과 맛도 좋아진다. 그러나 약재의 찌끼가 많으면 숙성이 빨리 되어 맛과 향이 나빠진다. 숙성되는 도중에 마개를 열게 되며 산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개나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한다.

▶보관=약술을 담아 바로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된다. 방 또는 거실에 보관할 경우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이나 난방기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

#이 점은 주의하세요

모든 약에는 용법과 용량이 있다. 약술도 복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보통의 술이나 과실주처럼 마시면 안 된다. 약술복용의 기준은 1일 2회, 20ml 정도이며, 아침과 저녁으로 연령과 체질, 질병의 경중에 따라 복용량을 가감하고 복용시간을 조절한다. 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반드시 적정량을 마신다. 과하게 마시거나 폭음을 해서는 안 되며 허약한 사람이나 노인은 양을 조금 줄여 마시는 것이 좋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 마신다. 매일 1, 2회 식사 전·후 또는 잠들기 전에 마신다. 그래야 신속하게 흡수되어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병이 나으면 복용을 그만 둔다. 치료가 목적이므로 약술이라 해도 무조건 장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의사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 질병치료나 치료의 보조용으로 복용할 경우 질병의 치료정도에 따라 약술의 종류와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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