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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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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성동 의원의 구속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성동 의원의 구속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특별면회를 신청했지만, 서울구치소가 장 대표의 면회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당 대표가 되면서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가 지난주 금요일 특별면회 신청했고, 어제(15일)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말했다.

그는 불허 통보 사유에 대해 "(특검의) 추가적인 조사가 예정돼 있어서 면회가 곤란하다고 했다"며 "제가 면회를 한다고 해서 추가 조사에 어떤 지장이나 방해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 사유나 가져다 붙여서 불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면회가 성사됐을 경우 무슨 말을 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심경은 어떤지 등 편하게 이런저런 말씀도 듣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데 대한 정치적 부담에 대해 "아무리 인간 장동혁으로 면회하러 간다고 해도 당 대표라는 지위를 분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면회하고 싶었고 지난주가 면회를 신청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이번 주 금요일로 면회 일자를 정해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대표 취임 한 달과 현재 정국 상황을 감안해 면회 일자를 잡았었다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가능하면 명절 전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면회 재신청에 대해서는 "당을 위해서도 이런 정치적 문제를 반복하고 논쟁하기보다는 민생과 당면한 여러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며 "그럼에도 당 대표가 된다면 대표로서 당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말했고, 그래서 면회를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입장 정리는 끝났고, 대통령과 인간적인 부분은 여전히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며 "다만 면회가 불허된 마당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마음을) 밖으로 보여드릴 방법은 당분간 허락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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