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옆방에 살면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할머니 방에 들어가 통장 및 도장을 훔쳐 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로 조모(4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2시쯤 대구 중구 대신동 자신의 집 옆방에 혼자 세들어 살고 있는 이모(69·여) 씨 방에 들어가 비밀번호가 적힌 통장과 도장을 훔쳐 8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가 훔친 돈은 이 씨가 지금까지 정부의 기초생활보조금을 아껴 모아 은행에 저축한 전재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