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청마 유치환 사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깃발이 깃대를 떠나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청마 유치환은 1967년 2월13일 부산여고 교장으로 재임 중 부산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한다.

유치환은 1908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연희전문학교를 중퇴 1931년 '문예월간'에 '정적'을 발표하면서 공식 등단하지만 이미 가형인 유치진과 동인지'생리'를 발간한 경험이 있었다. 정지용의 시를 읽으며 감동을 받아 시를 쓰기 시작 1939년 제1집 '청마시초' 제2집 '생명의서'를 비롯 평생 14권의 시집이 발표된다. 그는 시 '대구에서'를 통해 "동지 가까운 경북 대구의 거리는 흐리어 사람마다 추운 날개를 가졌다."고 할 만큼 대구를 잘 알고 많은 인연을 맺었다. 1946년부터 지역문인과 교류했으며 1955년 경주여고 교장, 1962년 대구여고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구경북 문단을 이끌었다. 그 공로로 제1회 경북도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20여 년 동안 지역의 시조시인 이영도에게 보낸 5천여 통의 연서와 그중 200여 통을 담은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1967년)"는 수많은 연인들에게 인용돼 화제대상으로 남는다. 현재 경남 통영시 청마 생가에는 청마문학관이 있으며 오랜 연고지 경주에도 시비가 건립돼 있다.

▲1961년 민족일보 창간 ▲ 1969년 중앙정보부 이수근 체포

정보관리부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