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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학은?] 대학생들 무슨 고민 많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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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이성문제는 후순위…상담부 많이 찾아

'취업과 진로', '이성 및 대인관계'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로 꼽히는 두 가지다.

경북대 학생상담부를 찾은 대학생들의 고민내용을 살펴봤다. 새학기가 개학한 지 채 두 달이 되지않았지만 270여 명의 학생들이 상담부 문을 두드렸다. 지난 한해 동안의 상담건수는 3천여 건. 과거에는 스스로 고민하거나 친구와 가족 등 주변사람들과 함께 해법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상담부를 찾거나 인터넷으로 문의하는 학생이 많아졌다. 왜 그럴까. 고민을 상담할 만한 주변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학생상담부와 상담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상담예약을 하면 심리학전공 대학원생 등 전문상담원을 만나게 된다.

올해 상담부를 찾은 대학생들은 한두 가지 이상의 고민을 갖고 있었다. 최대고민은 진로문제(112건)와 취업(73건)이었다. 전공이 적성과 맞지않아 고민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일반적인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교우 및 이성, 가족관계 등을 합치면 15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조현재 학생상담부장은 "이 같은 대인관계가 어렵다고 찾아오는 학생들의 문제의 뿌리는 어릴적 부모들의 무관심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울증이나 자신감 결여 등의 성격문제도 3위에 오를 정도로 심각한 고민거리였다. 치열한 입시를 치른 후 다시 취업전쟁 등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갖게 되는 자신감 결여와 우울증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우울증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증세라고 한다. 감정에도 기복이 있듯이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다. 이밖에 외모 콤플렉스와 성적 호기심, 재정문제, 자살 등 요즘 젊은세대가 갖고 있는 모든 고민거리들이 상담부로 몰려온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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