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대 훈련병 천하람 "훈련받을 때 정말 죽는 줄…20대 청년은 감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현역 국회의원의 교육대 입소, 이번이 처음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훈련병으로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받았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훈련병으로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받았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에 배정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체험한 뒤 소감을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육군훈련소 교육대에 입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요즘 20대 청년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모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특정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일은 정치적으로도, 사회문화적으로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부터 국방위 활동을 앞두고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정책 질의 등에 반영하기 위해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훈련도 힘들었지만 이 더위에 군복 입고 단체 생활하는 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마치고 나니 폼 잡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훈련받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

훈련은 새벽부터 진행됐다고 한다. 천 원내대표는 "새벽 3시에 기상해 곧바로 각개전투 등 핵심 전술 훈련에 고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장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오침과 개인정비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대응 장비와 의료 체계가 충실히 가동돼 안전과 훈련 성과를 모두 챙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훈련 관리 방식도 소개했다. 그는 "훈련 일정·집합 시간·체력 측정 결과 등이 스마트워치로 안내·기록되고 있었다"며 "과도한 서류 작업과 전달, 전파 부담이 사라져서 간부와 조교의 만족도도 높고 훈련병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병영 환경도 직접 체감했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체감으로는 훈련소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있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변화로 느껴졌다"며 훈련소 식당 역시 전문 업체가 위탁 운영해 "맛도 좋고 훈련병들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반면 병력 자원 감소의 현실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천 원내대표는 "어떤 면에서는 우리 병력자원 감소가 이미 심각한 현실이라는 위기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께 훈련받은 20대 청년들에 대해서는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전우애를 발휘해 정말 뭉클했다"며 "우리 20대 젊은 세대는 누구보다 착실하고 충실하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모든 장병 여러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포복과 행군 등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 곳곳에 멍과 상처가 생겼다고도 했다. 그는 "안 하던 포복하고 행군하고 했더니 멍도 상처도 많이 생기고,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야 잠깐이지만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 의원실은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에 따라 국방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뒤 식사하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훈련병으로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받았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뒤 식사하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훈련병으로 입소해 2박 3일간 신병 교육을 받았다. 연합뉴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 또는 연임제로 변경할 의사를 밝혔으며, 개헌의 필요성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고...
대구 지역의 대표 건설사인 서한과 HS화성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서한은 매출액이 2천52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서울중앙지법은 배우 황정민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고, A씨는 황정민과의 사업 관계에서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조선소에서 최대 2척까지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이 각서는 미국 조선소에 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