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기부상열차 사업 노선 확정을 놓고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시는 8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김범일 시장 등 시 관계자와 자문위원(7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자기부상열차 사업 시범노선(국비)과 연계 확장노선(시비 또는 민자)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자기부상열차 사업 유치에 뛰어든 후 기본노선안을 여러 차례 바꾸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날 시는 ①엑스코~복현오거리~동대구역동대구역~범어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수성못(총 11.7km·13개 정거장), ②엑스코~복현오거리~동대구역~동대구역~두산오거리~범물범물~용지(총 12.97km·정거장 15개), ③엑스코~동대구역~범어네거리범어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수성못(총 11.70km·정거장 13개) 등 3개의 노선안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범어네거리에서 도시철도 3호선과 겹치는 궁전맨션~황금네거리~두산오거리~범물 구간의 ②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은행네거리~중동네거리~수성못으로 도시철도 3호선을 우회하는 ①, ③안을 새로 마련했다. 이 가운데 시범노선에 3개(동대구, 범어, 수성시장)의 환승역이 있는 ①안은 현재 가장 유력한 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안용모 시 정책개발담당관은 "사업 제안서 제출 마감(6월 8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더 이상 노선 결정을 늦출 수가 없게 됐다."며 "최적의 노선을 선택하려하다 보니 노선안이 여러 차례 변경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기부상열차 사업 노선을 놓고 경북대가 대학 캠퍼스를 통과하는 노선 마련을 대구시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이날 확정되는 노선안도 사업 유치 후 설계 과정에서 일부 달라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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