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9일 대구월드컵경기장 수변공원에서 열린 대구자원봉사박람회에서 복지시설의 아동들이 만든 '달성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 봉사단'(사진)이 소개돼 주목받았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만든 오카리나 봉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29번 부스에 공간을 마련, 종이인형 등 다양한 작품과 흙피리로 불리는 오카리나 연주봉사 등 활동 모습을 공개했다. 26명으로 구성된 오카리나 봉사단의 아동들은 자신들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오카리나 연주와 닥종이 인형 등 공예 솜씨로 씻어내고 있다. 이들은 19일 오후 3시 박람회장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열어 행사 관계자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카리나 봉사단은 앞으로 요양원, 양로원 등 사회 소외 시설을 방문, 자신들이 복지시설에서 받은 사랑과 도움을 베풀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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