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 설립 추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대병원이 건립 중인 칠곡병원에 어린이의 중증질환과 난치성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공의료 및 출산장려 강화 정책의 하나로 전국 3개 국립대병원에 어린이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어린이병원(17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진료 전문)은 그해 부산대병원이 첫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지난해엔 선정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가 5월 초 실시한 어린이병원 수요 조사에 참가한 대학병원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경북대, 충남대, 강원대, 전북대 등 7곳.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2곳의 병원을 선정키로 한 방침을 바꿔 3곳으로 늘리고 사업자 선정 공고를 거쳐 6월 말이나 7월 초 어린이병원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병원 규모는 사업비가 병원당 300억 원(국비 50%, 지방비·병원 자부담 50%)이며, 병상 수는 100개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2010년쯤 대학병원 내에 어린이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병원 설립에 적극적인 경북대병원은 대구시로부터 총 사업비 중 12.5% 지원을 약속받고 경북도에도 지방비 지원을 요청했다.

고철구 경북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복지부가 어린이병원을 권역별로 설립기로 한 것은 출산장려와 함께 지역민들의 편의와 의학과 병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대구시 등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사를 보이고 있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