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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기대주 김동우, 국제무대서 우승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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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체육회 스쿼시팀의 김동우(23)가 최근 호주에서 열린 세계남자프로대회에서 우승, 눈길을 모았다.

김동우는 8일부터 10일까지 호주 나라쿠르트에서 열린 2007 나라쿠르트 오픈대회에서 지오프 데이븐포트(호주)를 1회전에서 누른 뒤 준준결승에서 홍콩의 제임스 후앙, 준결승에서 호주의 크리스 채프먼을 각각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김동우는 결승에서 호주의 루크 마간과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김동우는 국내 남자 스쿼시의 정상급 선수로 경기대 재학 시절부터 국내 랭킹 1, 2위를 다투어왔고 올 2월 대학 졸업 후 대구시체육회에 몸담게 됐다. 김동우는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선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아시아권에서 강호인 홍콩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김동우의 활약 덕분에 일본을 3위로 밀어냈다.

스쿼시는 아시아에서 홍콩, 말레이시아가 강하며 인기도 있다. 세계적으로는 영국, 호주 선수들이 정상급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우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대구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대표팀 감독인 양효석 대구스쿼시연맹 전무는 "김동우는 기량 면에서 나무랄 데 없으며 끈기를 더 갖춘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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